회전근개파열 봉합술 미뤄볼까

어깨관절 부근에는 갖가지 구조물들이 얽혀서
복합적인 관계를 이루고 있어요.
그만큼 오십견이나 탈골처럼
어깨에 생기는 질환들도 무척 다양합니다.

회전근개파열은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분들에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회전근개파열은 한마디로 힘줄과 근육이
쭉 찢어져버린 것이에요.

무리하게 어깨를 쓰거나, 퇴행성 작용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견갑하근, 극상근, 극하근,
소원형근 이렇게 4가지 조직에서 나타나고는 합니다.

회전근개파열이 생기면 팔에힘을 잘 주지 못하고
특히 팔을 엉덩이 쪽으로 돌렸을 때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요.
위로 올리거나, 옆으로 올릴 때도 마찬가지이며, 통증도 발생시킵니다.
회전근개파열 부위 MRI를 찍어보면 손상된 부분을 알 수가 있죠.

회전근개파열 범위가 얼마 되지 않는다면 보존적인 요법으로
호전이 가능하지만 심한 손상일 때는 회전근개파열 봉합술이 불가피합니다.

관절경을 써서 찢어진 부위를 꿰매는 것인데요.
만약 회전근개파열 봉합술을 뒤로 미루게 되면,
파열된 부분에 변성이 생기면서 수술조차 어렵게 돼요.

그러면 팔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다던가,
사라지지 않는 만성 통증이 생긴다던가 하는
끔찍한 결과가 나오게 되므로
가급적 빠르게 대처를 해줘야만 하겠습니다.